김무성 기자회견 “유승민 지역구, 공관위 합의 안되면 무공천 옳다”

입력 2016-03-23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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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긴급 기자회견

김무성 기자회견 “유승민 지역구, 공관위 합의 안되면 무공천 옳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오후 5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공관위에서 합당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유 의원의 지역구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발언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4일이 되면 공직선거법 49조에 따라 당적 이탈·변경이 금지돼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해 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유 의원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또 김 대표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수 백번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긴급 기자회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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