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관객 열광케 한 강렬한 센세이션 3 공개

입력 2016-03-2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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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널 기다리며’가 흥행 순항을 보이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3가지를 짚어본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올 봄 극장가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을 열광케 한 3가지 지점을 전격 분석했다.


첫 번째로 영화는 15년 전 아빠의 죽음을 목격하고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복수를 기다린 전대미문의 ‘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간 한국 스릴러에서는 모성애를 내세워 복수를 꿈꾼 ‘엄마’ 캐릭터는 있었지만 ‘널 기다리며’는 신선하게 유약하고 순수한 ‘소녀’가 등장하며 예측불허의 충격적 반전을 선사한다.


두 번째는 전대미문의 캐릭터 ‘희주’ 역을 를 맡은 배우 심은경과 연쇄살인범 ‘기범’ 역을 맡은 김성오 및 윤제문, 오태경 등 배우들의 괴물 같은 열연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심은경과 김성오의 대결 장면, 연쇄살인범 김성오와 형사 윤제문의 대치 장면 및 의문의 제보자를 찾기 위한 김성오와 오태경의 숨막히는 추적 장면들 속 배우들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다.


마지막으로 ‘널 기다리며’는 기존 스릴러의 공식을 전복시키는 예측불허의 전개부터 철학적인 메시지를 함의한 대사와 소품, 독특한 미장센, 충격적 결말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추적스릴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매니아층을 만들어 낼 정도로 ‘희주의 어록’이나 ‘희대의 살인범에 대한 처벌’등 논쟁이 일어날 정도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열광적이었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지난 10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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