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대구 동을) 격정 토로 “왜 출마까지 막나, 몸에 경련이 일 정도”

입력 2016-03-25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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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총선 출마 봉쇄된 이재만 후보.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이재만(대구 동을) 격정 토로 “왜 출마까지 막나, 몸에 경련이 일 정도”

25일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 회의결과 총선 출마 길이 완전히 봉쇄된 이재만 후보가 격정을 토로했다.

최고위 회의 결과가 공개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은 이재만 후보는 “왜 출마까지 막는지 억울하고 의문스럽다”며 “소식을 듣고 몸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재만 후보는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만나 경위를 들어보겠다”며 “우선 진위를 파악하고 차후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만 후보는 새누리당 대구 동을 후보로 나서 무소속 유승민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늘 최고위 결정에 따라 총선 출마까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공직선거법 49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기간 중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둘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에는 당해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사진=총선 출마 봉쇄된 이재만 후보. 채널A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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