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널A ‘잘 살아보세’ 녹화에서는 채무의 아이콘 이상민이 빚진 우럭 10마리를 돌려막기로 갚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상민은 태안 식당에서 빌린 우럭을 15마리를 갚기 위해 바다낚시에 나섰고 큰 우럭 15마리를 잡아와 멋지게 빚을 갚아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날 바다낚시에 나서 또다시 허탕을 쳤고 “가두리 양식장에 있는 우럭 15마리를 빌려 식당에 먼저 갚자”며 꾀를 냈던 것.
공범이 된 김종민은 “빚을 져서 다른 빚을 갚는 돌려막기는 너무 위험한 선택이라며 상민이 형을 말려봤지만 소용없었다”고 변명을 하기도.
가장 최수종의 눈치를 보던 이상민은 “다음 낚시에서 우럭 20마리를 잡아오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자 탈북미녀들은 “상민오빠는 대책 없이 통만 크다. 모두가 열심히 일했는데 빚만 늘어간다”며 우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날 이상민은 자신이 빚지고 얻은 우럭으로 수준급 우럭탕수를 요리해 태안 최고 요리사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어떤 요리든 척척 해내는 모습에 탈북미녀들이 “어머님이 누구시니 왜 이렇게 잘났니”라며 묻자 이상민은 “어머님이 중국집을 하셨는데 그때 어깨 넘어로 기술을 익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최수종은 동생들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주낙노예가 되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방송은 26일 밤 9시 30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