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만에 돌아온 오승환, MIA전 1이닝 퍼펙트

입력 2016-03-28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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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 대장'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총 투구수는 9개. 이로써 오승환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8경기에 등판해 8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실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게 됐다.

7회 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콜 길레스피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후속 타자들을 각각 1루수,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임무를 완수했다. 이후 오승환은 트레버 로젠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첫 볼넷과 함께 1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다시금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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