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미디어데이] 10개 구단 감독 출사표 말말말

입력 2016-03-2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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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호, 유희관, 삼성 류중일 감독, 박한이, 차우찬, NC 김경문 감독, 이종욱, 이재학, 넥센 염경엽 감독, 서건창, 김세현, SK 김용희 감독, 김강민, 김광현, 한화 김성근 감독, 정근우, 안영명, KIA 김기태 감독, 이범호, 윤석민, 롯데 조원우 감독, 황재균, 손승락, LG 양상문 감독, 류제국, 박용택, kt 조범현 감독, 박경수, 조무근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6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이 2016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10개 구단 감독은 28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 페스트에 참석해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팀 두산 김태형 감은독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팬들과 즐길 준비 되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아쉽게 통합 5연패에 실패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작년에 아쉽게 통합 5연패 놓치고 이제 도전자 입장에 섰다. 새 구장에서 선수들과 한 게임 한 게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NC의 김경문 감독은 “작년에 마음을 비우고 좋은 성적을 냈는데 끝맺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들 스태프 모두 뭔가 해보겠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상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넥센 염경엽은 “최근 3년과 달리 단연 꼴찌 후보가 됐다. 안보이는전력은 빼고 평가한 것 같다. 선수들의 케미와 열정은 여느 해보다 낫다. 구성 면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채워간다면 4년 연속 포시 진출 할 수 있다.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SK 김용희 감독은 “지난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슬로건은 불광불급이다. 그동안 열심히 했고 노력과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여러분이 있어 프로야구가 있고 여러분이 있어 한화 이글스가 있다. 작년의 인기를 대전에서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가을에도 여러분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열심히 했다. 내년엔 앞자리(5강)에 앉을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좋은 선물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역시 “롯데가 3년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변화된 모습과 활기찬 야구로 가장 열정적인 팬들에게 상처 준 부분을 꼭 치유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kt의 조범현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아직 젊고 부족한 점이 많다. 올해는 꼭 탈꼴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KBO리그는 4월1일(금) 일제히 개막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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