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를 만나는 6가지 감각… ‘식스센스’, 온·오프라인 동시 상영

입력 2016-03-28 17: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4년부터 매회 다양한 단편영화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난 2015년에는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돌파한 ‘네이버 인디극장’이 2016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다.

올해 인디극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온라인 상영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영회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영화 상영과 더불어 감독 및 배우 등을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 기회가 많지 않은 독립단편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최근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독립영화 감독 및 배우들과의 만남도 기대할 만하다.

22회 ‘공감각’을 테마로 서울독립영화제2015 수상작 및 화제작을 온라인 상영한 것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독립영화를 만나는 두 번째 감각-청각’을 주제로 2016년 첫 오프라인 상영을 시작한다.

푸른(靑) 봄을 맞이하여 준비한 이번 상영회에서는 영화 속 주연배우들을 초청하여 직접 목소리를 듣는(聽) 시간을 갖는다. 에너지 넘치는 활동으로 이미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더욱 주목해야 할 세 명의 맑은 배우 박주희, 김예은, 그리고 정연주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영화 ‘졸업여행’(박주희 출연), ‘은하 비디오’(김예은 출연), ‘백역사’(정연주 출연)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박주희는 ‘얼음강’(연출 민용근), ‘만일의 세계’(연출 임대형), ‘자전거 도둑’(연출 민용근) 등 이미 온라인 인디극장을 통해 소개된 작품들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낸 바 있으며, 배우 김예은은 ‘출사’(연출 유재현), ‘겨울꿈’(연출 김태진), ‘양치기들’(연출 김진황) 등 독립장단편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섬세하고도 단단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 정연주는 최근 SNL 코리아로 TV 브라운관을 비롯해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연출 윤성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매력적인 세 배우 박주희, 정연주, 김예은과 그들의 출연작품을 온라인보다 빠르게, 그리고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상영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상영된 ‘졸업여행’, ‘은하 비디오’, ‘백역사’는 다가오는 4월, 온라인 인디극장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