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해투’ 정규직 MC 확정 “여기에 온 몸 바칠 것”

입력 2016-03-30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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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의 엄현경이 인턴 MC를 졸업하고 정식 MC로서 첫 방송을 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31일 방송은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이상윤-강예원-한보름-송재희-효정이 출연한다.

특히 이날 방송은 그 동안 인턴MC로서 ‘해투’를 화사하게 밝혔던 엄현경이 4주간의 견습기간을 마치고, 정식MC로 나선 첫 방송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엄현경은 정식MC로 발탁된 소감을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현경은 “저는 이제 해피투게더에 온몸을 바치겠다. 다른 데 안가고 여기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열의를 보였다. 그 동안 공공연하게 ‘1박 2일’의 새 멤버 자리를 탐내는 등 예능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온 엄현경의 순종적인(?) 변화에 주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녹화에서는 배우 한보름과 송재희가 출연해 절친 엄현경의 정식MC 첫 방송을 지원 사격했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지원은커녕, 엄현경의 뒤통수를 치는 ‘X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희는 과거 화제를 모은바 있는 엄현경의 짝사랑남을 언급하며 “그 남자가 나인 줄 알았다”고 폭로해 엄현경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 이어 엄현경과 듀엣 댄스를 준비한 한보름은 걸 그룹 뺨치는 완벽한 춤사위를 선보여, 엄현경에게 댄스 굴욕을 선사했다는 후문.

한편, 정규직이 된 엄현경의 활약을 담은 ‘해피투게더3’는 오는 3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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