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청년 영화감독 발굴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16-03-30 10: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청년 영화감독 발굴에 나선다. 오는 7월 BiFan 기간에 서울·경기·인천지역 대학교 영화연출전공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청년 영화감독 발굴 프로그램인 ‘내일을 향해 쏴라!’를 개최하는 것.

‘내일을 향해 쏴라!’ 는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몰고 올 청년 영화감독을 탄생시키고 또한 대학들의 학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연출전공 학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장편 영화 감독으로서의 시작을 여는 유의미한 기회에 전도유망한 영화연출 전공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은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이며, 지원대상은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장편영화 감독 데뷔를 희망하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대학교 영화연출전공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단편영화 1편 이상의 연출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서류는 연출자로서의 비전과 계획을 담은 자기소개서와 본인의 단편 연출작 1편 이상 그리고 장편 시나리오 · 트리트먼트를 포함한 영화 기획안 · 기타 창작물 중 한 가지 이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먼저, 국내 저명 영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심사와 개별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10인 이내의 청년 감독을 선발한다.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제 개막 전 영화제작자 및 감독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본 행사에서 국내의 건실한 영화 제작사를 비롯한 영화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비전과 능력을 제시하는 프레젠테이션 및 개별 미팅을 통해 감독계약 추진의 특전을 얻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산업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세계 최고 장르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