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마이클리-김동완-최재림 캐스팅

입력 2016-03-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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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한국 초연을 빛낼 최고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저주 받은 천재라고 불릴 만큼 미스터리하고, 암울한 삶을 살았던 한 세기를 뛰어넘는 시인이자 작가 ‘에드거 앨런 포’
역에 브로드웨이와 한국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누리며 다양한 캐릭터와 폭넓은 음역대로 관객들은 물론 평단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
마이클리와 TV, 영화, 음반, 뮤지컬 모두를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신화의 김동완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연이어 주연 자리를 꿰차며 뮤지컬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최재림이 함께 캐스팅되어 ‘에드거 앨런 포’의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거 앨런 포의 라이벌 작가이자 비평가로 그를 파멸로 이끄는 ‘그리스월드’ 역에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시원하고 섬세한 보이스로
관객의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배우 최수형과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 그리고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정상윤 그리고 여심을
자극하는 선 굵은 외모와 울림 있는 저음의 목소리로 주목 받는 배우 윤형렬이 캐스팅 되어, 매력적인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밖에 ‘엘마이라’ 역에 정명은, 김지우가 ‘버지니아’ 역에 오진영, 장은아, ‘엘리자베스 ’역에 최윤정, 안유진이 캐스팅되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추리 소설 ‘셜록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 어두운 삶을 살았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그리스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한 세기를 앞서간 천재 작가이자 예술가인 ‘에드거 앨런 포’가 표현하고자 했던 진정한 사랑과 고독한 내면 그리고 그의 작품들이 세계적인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탄생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고독한 천재 예술가 ‘에드거 앨런 포’의 천재성, 외로움, 그가 남긴 작품에 담은 광기와 시련 그리고 인물간의 갈등이 국내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를 만나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무대 구성으로 표현될지 기대감을 높일 것이다.

​또한,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익히 알려진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2003년 스티브 발사모 주연으로 런던에서 쇼케이스를 올려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고, ‘에드거 앨런 포’가 탄생한지 200년 되는 해인 2009년 독일 할레 오페라 하우스(Halle Opera House)에서 초연을 올렸다.

특히,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한국 초연의 참여를 결정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 목소리로 작품의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를 강렬하면서도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꼽았다. 이처럼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선율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 하는 ‘에릭 울프슨’의 음악과 ‘에드거 앨런 포’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인생의 굴곡과 시련이 국내 최고의 배우와 창작진을 만나 어떤 또 하나의 명작으로 재탄생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막.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 ㈜S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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