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th JIFF’ 김승수 조직위원장 “자유로운 표현 위해 지원할 것”

입력 2016-03-30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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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강력한 포부를 전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 영화제는 인간적인 도시를 표방하고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제가 올해 17회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작았지만 단단했고 겸손하지만 그 모습을 확실하게 드러냈다고 생각한다”며 “독립영화라는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영화는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장으로서 영화제를 지원하겠다”면서 “우리 조직위원회가 영화제의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 침해로 논란이 된 부산시 측과 대조되는 발언이었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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