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마셰코4’ 옥영민 우승…구태근 첫 탈락자 이변

입력 2016-04-01 09: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셰코4’ 옥영민 우승…구태근 첫 탈락자 이변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의 본선 2라운드 미스터리 박스 미션에서 ‘플레이팅의 마술사’ 옥영민이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반면 구태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미스터리 박스 미션 사상 첫 탈락자로 선정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31일 방송된 ‘마스터셰프 코리아4’ 5회에서는 40개의 통조림을 이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만드는 미스터리 박스 미션이 펼쳐졌다. 통조림 이외의 다른 식재료 사용은 불가하다는 말에 15인의 도전자들은 당황할 틈도 없이, 원하는 식재료가 나올 때까지 통조림 뚜껑과의 사투를 벌였다.

한층 치열해진 미션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미스터리 박스 미션은 프로 같은 플레이팅으로 눈도장을 찍은 옥영민이 정어리 참치 샌드위치를 선보여 우승자로 선정됐다. 김소희 심사위원은 “공이 들어간 만큼 맛있다. 서서히 뒷심이 나오는 것 같다”고 칭찬했고, 송훈 심사위원 역시 “과연 통조림으로 내가 저런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앞으로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극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힌 구태근은 시간 내에 요리를 만들지 못해 미스터리 박스 미션의 첫 탈락자가 됐다. 심사위원들은 “완성되지 않은 음식으로는 평가 불가능하다”며 “탈락 미션은 아니지만 키친을 떠나라”고 선언했다. 구태근은 “비록 떨어졌지만 어머니께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탈락 미션에서는 대하를 이용한 요리 열전이 펼쳐졌다. 14명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음식을 만드는 데 전념했지만, 김소희 심사위원은 대하의 모양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도전자들을 일일이 지적해 ‘멘붕’에 빠지게 했다.

2차 미션이 끝나고 최종 탈락자 호명대에 오른 이들은 서양순, 정찬혁, 범대원, 강민주 도전자. 다른 도전자의 식재료를 플레이팅에 사용한 강민주와 이전 라운드에서 기본기를 지적받은 정찬혁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그러나 덜 익힌 재료로 혹평을 받은 서양순과 ‘고무 같은 식감’이라는 평가를 들은 범대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올리브TV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