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엣지] ‘기억’ 이성민, 가장의 무거운 무게를 견뎌라

입력 2016-04-01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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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이 가장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5회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이성민(박태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박태석은 전처 박진희(나은선 분)의 집에 또 한 번 방문했다. 이에 김지수(서영주 분)는 이에 전처 나은선을 찾았고, 박태석을 집으로 데려갔다.

이에 서영주는 박태석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박태석의 병명을 알지 못하는 서영주는 박태석의 행동에 분노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박태석은 나날이 심해지는 알츠하이머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약을 먹기 시작했다. 인지 장애가 진행되면 이상 행동을 보일 수 있기에 약을 먹는 건 불가피한 일이었다.

로펌에서 대표 변호사로 나서고 있는 박태석에게 업무적으로도 위협이 따랐다.

앞서 차원석(박주형)의 뺑소니 사건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 박태석은 신영진(이기우)의 안하무인 언행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신영진은 박태석을 업계에서 매장시키려 했지만 박태석은 물러서지 않았다. 박태석은 한국 그룹과 공생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며 반전을 꾀했다.

특히 신영진의 악행은 점점 더 심해졌다. 신영진은 박태석에게 괴한을 보내 살벌한 경고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점점 박태석의 병명을 알아가는 이들이 늘기 시작했다. 끝내 박태석의 아내 서영주는 박태석의 알츠하이머 병명을 발견했다. 휴대폰에 남겨진 알츠하이머 검색내용을 보게 된 것.

이번 5회에서 박태석은 한 가정의 가장이면서 어머니에게는 든든한 아들의 모습의 모습을 보였다. 무서운 병명과 함께 가장으로서 무거운 무게를 견뎌야 하는 박태석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tvN 1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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