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요물막내 정준영, 김종민에게 약점 들통

입력 2016-04-03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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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요물막내 정준영, 김종민에게 약점 들통

‘요물 막내’ 정준영이 김종민에 의해 약점이 들통났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전라남도 해남으로 떠나는 봄맞이 간부수련회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1박2일’ 측은 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준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정준영이 두 팔을 벌리고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이 담겨있는데, 평소보다 더욱 즐거운 듯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정준영이 자신의 발을 닦아주고 있는 김종민의 손길에 부끄러워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전라남도 해남으로 떠난 봄맞이 간부 수련회에서 멤버들은 동료의 허물마저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족식을 거행했다. 처음 경험하는 세족식에 멤버들은 “서로의 발을 닦아주면서”라는 제작진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어우”라고 외치며 낯간지러워 했다.

특히 김종민은 남자들끼리 서로의 발을 씻겨주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일을 이야기하는 훈훈한 그림이 연출되자 “예능에서 처음 보는 그림인데?”라며 연신 어색함을 드러냈다고.

이날 정준영의 발을 씻겨준 것은 다름 아닌 김종민. 정준영은 자신의 차례가 되기 전부터 유난히 부끄러워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김종민의 손길에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몸을 배배 꼬고 발을 빼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정준영은 김종민이 꼼꼼하게 발 마사지를 해주자 간지러움에 특유의 “꺄르르” 웃음을 터트려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덕분에 빈틈없던 정준영의 약점이 ‘발’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김종민은 즐거움에 끊임없이 발 마사지를 시도했다고 전해져 이번 주 방송될 세족식에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멤버들이 점차 세족식의 매력에 빠져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족식 이후 멤버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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