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유역비(류이페이) 주연의 영화 ‘제3의 사랑’ 한 장면. 사진출처|제3의 사랑 웨이보
한국과 중국의 대표 톱스타 커플 송승헌과 류이페이(유역비)가 한국에서 주연영화의 동반 프로모션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승헌과 류이페이 주연의 한중합작 영화 ‘제3의 사랑’이 5월19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합작영화 가운데 비교적 큰 규모로 한국 개봉이 추진되는 만큼, 이를 알리는 자리에 두 배우가 참석할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만약 성사된다면 커플이 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팬 앞에 나란히 서게 된다.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지난해 8월 연인이란 사실을 공개했다. 둘을 연결한 사랑의 매개체는 이번에 개봉하는 ‘제3의 사랑’이다. 주인공인 두 배우는 촬영 과정에서 실제로 사랑을 키웠고,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곧장 관계를 인정해 한국과 중국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영화 같은 커플 탄생으로 인해 개봉 전부터 유명세를 얻은 ‘제3의 사랑’은 우연히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다. 송승헌과 류이페이가 이번 개봉 프로모션에 함께 나선다면 파급력은 상당할 전망이다. 실제 커플이란 사실 뿐 아니라 현재 류이페이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톱스타라는 점에서 한국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쇼박스는 3일 “‘제3의 사랑’은 지난해 9월 중국 개봉 당시 7200만 관객을 모을 만큼 대대적인 흥행을 이룬 영화”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송승헌과 류이페이의 결별설이 보도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부인했다. 특히 류이페이는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 촬영으로 바쁜 송승헌을 만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