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뱀탐’, 이준 뱀파이어 각성… 꿀잼 본격화

입력 2016-04-0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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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뱀탐’, 이준 뱀파이어 각성… 꿀잼 본격화

‘꿀잼’ 뱀파이어 수사물이 아닐 수 없다. 이준의 활약이 돋보이며, 재미를 탑재한 것.

3일 방송된 OCN ‘뱀파이어 탐정’ 2회에서 친오빠를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떠나 보낸 한겨울(이세영)은 의뢰했던 오빠의 사건 해결을 조건으로 윤산(이준)과 용구형(오정세)의 탐정 사무소를 다시 찾게 되고 뒷골목에서 습득한 해킹, 사기 등의 기술로 고급 정보들로 ‘탐정소’에서 함께 활약하게 됐다.

세 사람을 찾은 첫 의뢰인은 아나운서 서승희(최송현)으로 방송국 분장실에서 후배 아나운서의 시체와 함께 의문의 협박쪽지를 받게 되면서 탐정소를 찾게 됐다. 결국 서승희가 의뢰한 사건은 과거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한 남자가 그녀를 지키기 위한 애틋한 순애보 사연이 숨겨 있었고, 서승희는 뉴스 말미에 방송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된 윤산의 활약은 빛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은 후 윤산은 총에 맞은 상처가 사라지고, 체력도 월등히 좋아지게 됐다. 피를 보면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의뢰사건의 실마리들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또 윤산은 노숙자로 분장해 불법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힘을 능가하는 힘으로 수십명의 상대를 홀로 상대하며 통쾌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은 물론, 과거 아픔을 갖고 있는 디테일한 감성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뱀파이어 검사’를 떠올리게 하는 ‘뱀파이어 탐정’. 서서히 재미를 더해가며 인물들의 케미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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