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십센치의 봄 노래 ‘봄이 좋냐??’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가운데, 보컬 권정열의 SNS 속 1위 소감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권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차트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고맙습니다 용사들이여”라는 재치 넘치는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정열은 “그리고 저는 이제 jyp로 이적합니다. 인트로에 ‘제와삐!’ 가 삽입된 새로운 버전 ‘봄이좋냐??’를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권정열은 또 “#진정한힐링송 #차트올킬 #그래커플보단솔로가훨씬많아 #세상은아직희망이있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일 공개된 십센치의 ‘봄이 좋냐??’는 달콤하고 포근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는 상반된 역발상 가사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봄이 좋냐??’는 4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이번 성적은 KBS2 ‘태양의 후예’의 OST와 장범준의 신곡들이 차트를 장기간 점령한 가운데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새로운 ‘봄 음원 강자’로 떠오른 십센치는 오는 5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권정열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