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연애’ 김재욱-채정안, 9년만에 재회한 ‘커프 남녀’

입력 2016-04-05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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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두 개의 연애’의 김재욱과 채정안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9년 만에 재회한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재욱과 채정안이 평범한 세 남녀의 리얼 연애 스토리 ‘두 개의 연애’를 통해 연인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종영 이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온 두 배우의 인연은 김재욱이 ‘플랑크 상수’(2014)를 함께한 조성규 감독에게 채정안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다시 이어졌다. 이어 조성규 감독이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윤주’의 이미지가 채정안과 100% 일치했다”라면서 바로 캐스팅을 제안하였고, 이렇게 이들의 만남은 성사되었다.

극 중 김재욱은 과거와 현재의 연인 사이를 오가는 ‘인성’역을 맡아 옛 연인에게 흔들리는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 어수룩하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며 똑 부러지는 시나리오 작가로 ‘인성’의 편안한 여자친구 ‘윤주’역을 맡은 채정안은 사랑 앞에서 자유분방한, 때론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눈감아 주기도 하는 통 큰 여자의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워너비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각기 다른 캐릭터의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김재욱과 채정안, 두 사람의 케미는 ‘두 개의 연애’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분위기 있는 대한민국 대표 “훈남·훈녀 커플” 김재욱과 채정안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두 개의 연애’는 사랑 앞에 솔직한 한 남자의 리얼 연애 스토리로 오는 4월 14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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