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트 트윈스 트위터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이 '박뱅' 박병호(30)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축하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0-0이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은 크리스 틸먼. 아쉽게도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인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3구째 직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박병호의 빅리그 첫 안타.
박병호의 안타가 터진 직후 미네소타 공식 트위터는 '웰컴 투 더 빅 리그, 병호 박'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박병호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박병호는 후속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타와 커트 스즈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첫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인 현재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