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 개최

입력 2016-04-05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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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2016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 ‘좋았다니, 다시 한번!’(이하 순회상영전)을 개최한다.

올해 아홉 번째로 진행되는 순회상영전은 지난 2015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 중 화제작과 인기작 16편을 선정해 서울, 강릉, 광주, 서천, 순천, 익산, 진주, 천안, 청주 등 9개 도시 16개 상영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상영전에서는 ‘아시프 화제작전’, ‘Life is Short!’, ‘발칙한 상상력전’ 등 3가지 테마로 총 16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아시프 화제작전’에는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 ‘체인’을 비롯해 국내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 국제경쟁부문 아시프 락상을 수상한 ‘면적 제로’,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한 ‘훈계’ 등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작품들이 상영된다.

‘Life is Short!’에서는 종료 시간 직전 축구 경기장의 악전고투를 그린 ‘추가시간’과 용돈을 날린 12살 소년의 에피소드를 그린 고형동 감독의 ‘BOYHOOD’,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을 그린 ‘태양 아래 마지막 시간’ 등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애니메이션 특집으로 꾸민 ‘발칙한 상상력전’에서는 공포 영화의 주인공들이 한자리 모인 ‘빅호러’와 강박 상태에 빠진 직장인을 그린 ‘미안, 바빠’, 온라인 기사를 바탕으로 만든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법’ 등 독특한 그림체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8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순회상영전은 보다 많은 관객에게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영상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단체들과 함께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영화제 기간 중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영화제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단편영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순회상영전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자세한 도시 별 상영 일정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들의 즐거운 축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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