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연기神 최민수 vs 전광렬 대면…“현장도 초긴장”

입력 2016-04-0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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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연기神 최민수 vs 전광렬 대면…“현장도 초긴장”

최민수와 전광렬이 대면한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승부’라는 소재가 주는 짜릿함, 휘몰아치는 스토리, 영화 같은 연출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극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최민수와 전광렬, 두 명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열전은 ‘대박’의 백미로 손꼽힌다.

최민수와 전광렬은 첫 회부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최민수는 숙종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었다. 무서운 통찰력과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야 마는 집념 등 숙종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특별함은 최민수를 만나 날개를 달았다. 전광렬은 조선의 반란자 이인좌로 분해 판을 뒤흔드는 행보와 검은 야망으로, 범상치 않은 극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극 중 숙종과 이인좌는 대척점에 선 인물들이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뒤에서 수를 읽고, 판을 짜는 두 사람의 움직임은 시청자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5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숙종과 이인좌가 직접 대면하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숙종은 화면을 뚫고 나올듯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말에 올라탄 채 아래를 내려다 보는 숙종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위협적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보려는 듯 다가서는 숙종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숙종의 앞에는 이인좌가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다. 이인좌는 숙종에게 살짝 고개를 조아리면서도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인좌의 표정은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최민수와 전광렬의 두 연기 신의 아우라가 촬영장을 압도했다.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기합으로 완벽한 장면을 완성했다. ‘역시’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는 두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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