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남우조연상 “부끄럽습니다” 개념 소감 [2016 춘사영화상]

입력 2016-04-05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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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조진웅은 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암살’로 남우조연상을 받고 먼저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암살’을 작업할 때 현장에서 ‘아휴 재현하는 우리도 힘든데 나라 지킨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말이 나왔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며 “‘암살’은 나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오는 영화다. 우리가 그분들의 넋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기회가 있다. 선거합니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암살’ 조진웅, ‘내부자들’ 백윤식, ‘소수의견’ 이경영, ‘오피스’ 배성우 그리고 ‘베테랑’ 오달수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올해 제21회에 접어들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감독상 등 10개 부문의 본상과 특별상이 시상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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