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안재홍, 송중기-진구 못지않은 ‘수트남 매력’

입력 2016-04-07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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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만점 수트핏을 자랑했다. 그의 주연작 영화 ‘위대한 소원’ 측은 7일 특별 고민상담을 진행하는 ‘뇌섹남 안재홍의 고민상담소’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 이번에 공개된 ‘안재홍의 앙케이트 쇼’ 영상에서는 극 중 우정을 위해서라면 몽둥이도 두렵지 않은 매를 버는 금수저, ‘갑덕’ 역으로 분한 안재홍이 회색 수트를 말끔하게 차려입고 영화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부는 전국 꼴등이지만 의리만큼은 전국 1등인 어설픈 상남자 ‘남준’(김동영 분)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절친 ‘고환’(류덕환 분)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지 질문하자, 안재홍은 특유의 제스쳐로 지적인 아우라를 풍기며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 들어갔다.

이어 안재홍은 보다 객관적으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된 앙케이트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앙케이트는 ‘만약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면, 이 순간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이라는 주제로 총 807명이 참여해 영화 ‘위대한 소원’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영화의 본편 장면이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공감까지 전하며 눈길을 끈 앙케이트 쇼의 대망의 1위로 응답자의 61%가 선택한 선택한 ‘친구와 함께 떠나는 빛나는 청춘 여행!’이 선정되었다. 이처럼 공감백배, 웃음만발 ‘안재홍의 앙케이트 쇼’ 영상은 영화 ‘위대한 소원’에서 ‘고환’의 생애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펼쳐지는 절친 녀석들의 고군분투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2016년을 대표할 정통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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