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부부, 순탄치 않았던 아픔 “16주만에 아이 유산”

입력 2016-04-07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방송 최초로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다.

7일 방송되는 ‘엄마가 뭐길래’에서 강주은-최민수 부부는 아들 유진이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직접 장작을 패고 손수 저녁준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최민수는 어둠이 내린 캠핑장에서 오래 전부터 준비한 영상을 가족들에게 선보였다.

유진이의 어릴 때 모습이 담긴 육아영상을 준비해온 최민수는 “유진이는 불의 아이야”라고 말한 후 “아빠가 4개월동안 부산에서 소방대원역으로 영화촬영 하던 때가 있었어. 4개월 촬영하는 동안 엄마가 딱 한 번 아빠를 보러 왔는데 그 때 유진이가 생긴거야”라며 유진이의 탄생 비화를 이야기한다.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어릴 때 영상을 보던 유진이는 “(어릴 때 난 귀여웠는데) 지금 난 너무 커져버렸다.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말하며 쑥쓰러워한다.

그리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민수는 갑작스럽게 과거의 아픈 상처를 꺼내놨다. 최민수가 “유인이라는 이름을 미리 정해놓고 기다린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를 못 만났다. 그 때 주은이가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은 “16주 쯤 되었을 때 유산이 되었고, 그 충격 때문에 또 그런 일이 생길까봐 겁이 나 다음 임신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것. 부부의 아픈 사연은 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엄마가 뭐길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