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김상중, 여성들의 솔직한 대화에 ‘동공지진’

입력 2016-04-07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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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이 솔직 담백한 어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7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는 각자의 색깔로 어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일반인 여성 4명이 출연,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랑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이 솔직하고 깊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중년의 사랑', '엄마의 삶', '어른의 도전' 등을 주제로 대화를 풀어나간다.

네 명의 '영희(어른 여성을 지칭하는 ‘어쩌다 어른’의 대명사)'는 각기 다른 연령대와 인생 여정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진짜 사는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 특히, 여성들의 솔직 담백한 대화에 당황한 김상중의 표정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남편과는 대화가 통할 수 없다. 남자와 여자는 종이 틀린 것 같다”고 지적하는 영희, “아들 장가 보내고 나니 평생 같이 있을 사람은 남편밖에 없더라. 키울 때는 아들 좋아하는 것만 사다 먹이고, 남편은 뒷전이라 술이나 사다 줬었는데”라며 남편에 대한 무관심을 고백하는 영희의 모습에 김상중은 충격에 빠진 듯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맏언니가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 워킹맘에게 들려주는 조언, 갱년기 여성이 ‘엄마의 삶’을 산 지난날을 돌아보며 차츰 깨닫는 삶의 지혜 등을 전하며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잠시 미뤄둔 '나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언젠가 꿈을 찾아 도전하겠다는 희망, 사는 모습은 달라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소소한 수다와 작은 일탈이 '세상 속 어른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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