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딴따라’ 특별 출연 …지성과 코믹 케미 예고

입력 2016-04-07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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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딴따라’에 특별 출연한다.

SBS 새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에 가수 김건모가 특별출연해 화제다.

6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3회방송분이 종영된 뒤 ‘딴따라’의 2차 티저가 공개되었다. 지난 1차 지성과 혜리의 댄스버전 티저에 이은 이번 2차에는 가수 김건모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것.

영상은 극중 KTOP엔터테인먼트 이사 신석호역의 지성이 “다시”라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이후에도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녹음실을 향해 계속 “다시”를 외치더니 급기야 “여기가 애들 장난하는 데야?”, “그러고도 네가 딴따라야?”라며 호통치고는 손에 들고 있던 악보를 내 던지기도 했다.

과연 지성에게 혼나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영상이 바뀌자 주인공이 바로 드러났다. 알고보니 녹음실 안에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가수 김건모였던 것. 그는 지성의 분노에 “아니 내가 더 딴따란데?”라며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어느덧 지성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흥겨운 춤을 추기에 이르렀다.

촬영은 지난 3월 말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예고편에서는 김건모가 노래부르는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그는 녹음실에서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또한, 제작진과 촬영콘셉트에 대해 꼼꼼하게 챙기던 그는 지성과도 미리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연기호흡도 맞춰 “역시 김건모”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그러다 “지성씨와 제가 각각 지성피부와 건성피부라는 콘셉트로 화장품광고를 찍을 뻔 했다”라고 깜짝 털어놓아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

조연출 이단PD는 “이번 티저예고는 실제 국보급 딴따라인 가수 김건모씨와 극중 딴따라인 지성의 만남이라는 설정으로 제작되었다”라며 “실제로 특별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가수 김건모씨께 진심으로 흥겨운 감사인사를 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후속으로 20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방송되는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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