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잘 울지 않는데, 여기서만 벌써 3번 울어”

입력 2016-04-07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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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장수원 “잘 안 우는데, 여기서만 벌써 3번 울어”

tvN ‘배우학교’ 연기 학생들이 ‘눈물 연기’ 수업에 임한다.

7일 방송에서는 ‘배우학교’의 마지막 합숙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간 연기 선생님 박신양은 연기 학생들에게 ‘과감하게 실수하자’,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등 연기에 있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표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마지막 합숙의 첫 수업은 감정연기의 끝이라 할 수 있는‘눈물 연기’에 나서게 된다.

수업 초반 연기 학생들은 갑자기 슬픈 상황을 떠올려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것에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의 감정에 몰입해 장장 3시간 동안 오열하며 극한의 슬픔을 마주한다. 연기 선생님 박신양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일대일로 지도하고 단순히 우는 연습이 아닌 슬픔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기신’, ‘갓신양’다운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유병재는 “사랑 받고 싶다. 사랑받고 사랑 주는 법을 몰라 고통스럽다”는 자기 고백을 전하며 “‘눈물 연기’ 수업은 내게 있어 옷을 한꺼풀 벗는 의미있는 첫걸음이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장수원 역시 수업 이후 “인생에서 울어본 적이 몇 번 없는데 ‘배우학교’에서만 3번 울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연기 학생 모두 대단한 몰입력을 보였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그런 가운데 ‘배우학교’의 마지막 합숙에는 여학생 4명 하연주, 이국주, 이세영, 정이랑이 등장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합숙 첫날 학교를 찾은 하연주의 모습이 공개되는데 연기학생7인은 하연주의 입학 여부를 놓고 최초로 학급자치회의를 펼친다.

‘배우학교’ 10회는 7일 밤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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