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홍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대한 소원’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와 비슷한 부분이 보인다”는 의견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를 찍기 전에 이 영화를 촬영했다. 비슷한 면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 정봉이와 ‘위대한 소원’ 속 갑덕이는 다른 느낌이 많다”며 “정봉이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인물인데 갑덕이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매를 벌고 일을 만든다. 그런 모습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로 류덕환 안재홍 그리고 김동영이 출연했다. 남대중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위대한 소원’은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