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그리핀, 9일 LAA전 선발 등판… 3년 만의 ML 복귀전

입력 2016-04-08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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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그리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 5선발 자리를 꿰찬 A.J. 그리핀(28)이 3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그리핀이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 그리핀은 지난 2013년 9월 2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텍사스는 콜 해멀스, 마틴 페레즈, 콜비 루이스, 데릭 홀랜드 다음 순번에 그리핀을 선발 등판 시킨다. 이는 다르빗슈 유가 복귀하면 조정될 예정이다.

앞서 그리핀은 지난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간 47경기에서 282 1/3이닝을 던지며 21승 11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리핀은 지난 2013년 32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해 오클랜드 마운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그리핀은 지난 2014년 초 토미 존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 시즌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어깨 부상을 당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바 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5월 중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그리핀이 친정팀 오클랜드의 홈구장에서 선발 등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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