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윤여정-김고은-최민호, 흥미진진한 퀴즈배틀

입력 2016-04-08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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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춘할망’이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퀴즈배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3명의 배우들이 여러가지 신조어와 제주도 방언들을 듣고 뜻을 맞추는 현실감 100%의 흥미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신조어로 제시된 단어는 ‘버카충’과 ‘더럽’. 동갑내기 김고은과 최민호는 정답을 이야기한 반면, 윤여정은 제시어를 낯설어하며 흥미로운 오답을 말해 많은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제주도 방언으로 제시된 단어는 ‘애기영감’, ‘좀녀’로, 신조어와는 반대로 영화 ‘계춘할망’ 속에서 제주도 베테랑 해녀 ‘계춘’역을 맡은 윤여정만이 정답을 말해 눈길을 끈다. ‘애기영감’은 돌고래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윤여정은 ‘계춘’이 ‘혜지’를 12년 만에 찾도록 애기영감이 도와줬다고 답해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것.

또한 윤여정이 ‘나’ 자신이라고 답한 제시어 ‘좀녀’는 ‘해녀’의 제주도 방언으로서 그동안의 도회적 이미지를 벗고 제주도 평생 해녀로 열연한 윤여정의 연기변신을 기대케 한다. 영화 ‘계춘할망’은 배우들의 리얼한 반응과 함께 세대 간의 이해를 이끌어낸 “퀴즈배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가족 감동 드라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계춘할망’은 윤여정과 김고은의 최강혈육케미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대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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