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웃찾사’서 동물탈 도전…누렁이 변신

입력 2016-04-08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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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가 동물 탈을 쓰고 새롭게 도전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새 코너 ‘동상이견’을 선보이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가 고민을 털어놓고 소통하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을 패러디한 이 코너는 견주와 강아지의 서로 다른 속마음을 들어본다. 나몰라 패밀리의 김경욱과 전승배가 각각 진행자와 주인 역할을 맡고, 개그맨 황현희는 강아지 ‘황구’로 파격 변신한다.

황현희는 앞서 SBS로 이적하면서 “일단 가장 잘하는 ‘황현희식 개그’로 자리 잡은 뒤 완전히 새로운 코너도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라고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황현희가 선보여왔던 주특기는 뉴스 포맷의 촌철살인 개그. 정장을 벗고 개의 탈을 쓴 그의 모습이 낯설지만, 그만의 매력은 새 코너 안에서도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웃찾사’의 대표 귀염둥이 개그맨 이종규와 신인 개그맨들 김승호, 이동호, 전수희가 새 코너 ‘친쿵해’를 선보인다. 십년지기 친구 중 홍일점인 수희가 사실은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서로 주장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종규는 겉으로는 무심한 척하지만 속내는 다정한 캐릭터로 여심을 저격했다는 후문. SBS ‘웃찾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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