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정봉주, ‘SBS 총선방송’서 입담 대결… 치열한 설전 예고

입력 2016-04-0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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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화면 캡처

전원책·정봉주, ‘SBS 총선방송’서 입담 대결… 치열한 설전 예고

보수와 진보의 대표 논객 전원책(61) 변호사와 정봉주(56) 전 의원이 방송사 총선 방송에서 입답을 과시한다.

SBS는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제20대 총선 방송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SBS는 이날 발표회에서 8일 오후 4시부터 ‘SBS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라는 타이틀로 모바일 총선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 앱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원책 변호사와 정봉주 전 의원 외에 역사전문가 설민석이 출연, 각자가 기억하는 선거 날의 추억과 대한민국 선거사를 토크로 풀어낸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주로 2번과 3번 후보들의 개표방송 진행추이를 해설하고, 그들이 어떤 경선을 거쳐 왔으며 어떤 정치적 역사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샅샅이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이라 상세한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다. 1번 후보는 언급 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책임진다고 했는데, 생뚱맞은 소리다. 두 당을 다 아는가. 난 새누리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지난 20년 정치비평을 하면서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SBS는 “사전투표 독려 의미에서 선거 닷새 전 선거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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