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12.2%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총유권자 4210만398명 중 513만1721명이 참여해 투표율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1.5%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며 역대 최고치이다.
각 선거구별로 분석한 결과 호남 지역구가 투표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5만7천842명의 총유권자 가운데 3만4천612명이 투표해 21.93%를 기록했다.
반면 투표율 하위권 지역구는 모두 영남권으로 조사됐다. 대구 서을에선 총유권자 17만7천832명 가운데 1만4천104명만 투표에 참여해 7.93%에 그쳤다. 이어 대구 달성(8.66%), 경남 통영·고성(9.05%), 대구 중구·남구(9.15%), 부산 서구·동구(9.47%)가 뒤를 이었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율을 볼 때 총선 최종 투표율이 50%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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