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칸 “아내 가슴보다 호날두 몸 더 많이 봐”

입력 2016-04-11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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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 독일 국가대표팀 골키퍼 올리버 칸(47)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제2TV 공영방송국인 'ZDF'와 진행한 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득점하며 2-1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경기 직후 레알 구단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레알 선수들이 기쁨에 찬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서 호날두는 속옷만 입은 채 과감한 노출로 시선을 끌었다.

호날두는 이번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반신 노출이 돼 있는 사진을 종종 게재하며 육체미를 자랑하곤 했다. 이에 칸은 'ZDF'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는 아내의 가슴보다 호날두의 식스팩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면서 "그는 옷 한 장 정도 살 수 있는 연봉을 받고 있다"며 불만 어린 어조로 호날두의 태도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경기력에 대해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 내용을 언급하면서 팀 수비면에 공헌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칸은 현재 ZDF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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