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루머’ OAK 두브론트, 결국 수술대로… TJS 예정

입력 2016-04-12 06: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펠릭스 두브론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때 한국행 루머가 돌던 왼손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9)가 팔꿈치를 다친 가운데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두브론트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팔꿈치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12일 전했다.

앞서 두브론트는 한국행 루머가 돌았으나 지난달 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다섯 번째 선발 자리를 따내며 메이저리그에 잔류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두브론트는 왼쪽 팔꿈치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공을 던질 수 없다.

두브론트는 메이저리그 6년차이며, 통산 118경기(85선발)에 나서 513 2/3이닝을 던지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토론토와 오클랜드에서 16경기(12선발)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3선발)에서 16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16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았다.

토미 존 서저리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따라서 두브론트는 재활 기간을 최대한 길게 잡을 경우, 2017시즌 중반부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