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아내 출산’ NYM 디그롬, 향후 등판 일정 모호

입력 2016-04-12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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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과 아내의 출산 문제가 걸려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28, 뉴욕 메츠)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이 모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향후 디그롬 기용 방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콜린스 감독 역시 디그롬의 향후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부상 회복 여부와 아내 출산 문제가 한꺼번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현지의 각종 스포츠 매체는 디그롬이 광배근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디그롬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에 잠시 팀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것. 이에 디그롬의 선발 등판 일정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

디그롬은 지난 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그롬은 광배근 부위에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다.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으며 혜성같이 데뷔했다.

이어 디그롬은 지난해 풀타임 선발 투수로 성정했고, 30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4 등을 기록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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