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코레아, 2년차 징크스 없다… 쳤다 하면 멀티히트

입력 2016-04-12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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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카를로스 코레아(22,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소포모어 징크스(2년차 징크스)를 비웃기라듯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코레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코레아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코레아의 활약에 힘입은 휴스턴은 캔자스시티를 8-2로 물리쳤다.

첫 타석부터 좋았다. 코레아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3루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코레아는 후속 콜비 라스무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또한 코레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영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후 코레아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바뀐 투수 왕첸밍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이로써 코레아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357와 3홈런 6타점 6득점 10안타 출루율 0.400 OPS 1.150 등을 기록했다.

코레아는 이번 시즌 7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4안타를 때렸다.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9경기에서 타율 0.279와 22홈런 68타점 52득점 108안타 출루율 0.345 OPS 0.85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장타 부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코레아는 휴스턴 소속으로는 역사상 두 번째이자 지난 1991년 이후 24년 만에 신인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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