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레전드’ 박지성이 나선다

입력 2016-04-12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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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레전드’ 박지성이 나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이 열린다.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한국의 레전드’ 박지성이 조 추첨자로 나선다.

조 추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조 편성은 아시아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에게 시드 순으로 6개 시드로 나눠 역순으로 추첨해 2개조로 나눈다.

각 시드에 2개의 볼 중 먼저 뽑힌 팀이 A조에 편성되며, 나머지 한 팀은 자동으로 B조에 편성된다. 각 조에서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룬 후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팀들끼리 플레이오프 경기를 거친 후 승자가 북중미 4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번 포트에는 이란과 호주, 2번엔 대한민국과 일본, 3번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4번엔 아랍에미리트와 중국, 5번엔 카타르와 이라크, 6번엔 시리아와 태국이 배정됐다.

시드는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돼 1번 시드는 이란(랭킹 42위)과 호주(50위)가 차지했다. 대한민국(랭킹 56위)과 일본(랭킹 57위)은 2번 시드에 함께 배정돼 한일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장 우려가 많은 건 1번 시드다. 대한민국은 1번 시드의 이란에게 상대전적으로 28전 9승7무1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중동지역 원정경기 시 체력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1번 시드에서는 호주보다 더 위협적인 팀이다.

호주의 경우 26전 7승10무9패로 역시 열세를 보이지만 원정 경기 시에도 상대적으로 체력부담이 적다.

3번 시드도 관건이다. 3번 시드의 사우디아라비아는 16전 4승7무5패로 대한민국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중동 원정경기를 고려할 때 마찬가지로 체력 부담의 문제가 있다.

이 밖에 다른 팀들은 상대전적에서 대한민국이 앞서거나 압도하고 있어 1, 3번 시드의 결과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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