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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상대가 결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진행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식에서 최종예선 상대를 결정지었다.
먼저 톱 시드에서는 이란을 만나게 됐다. 최근 3연패를 비롯 최근 상대 전적이 좋지 못하고 악명 높은 이란 원정을 치러야 해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다.
3번 시드에서는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게 됐으며, 4번 시드에도 역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기록 중인 중국을 만난다.
5-6번 시드 국인 카타르(4승 2무 1패), 시리아(3승 2무 1패) 역시 한국이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있다. B조에는 호주, 일본, 사우디, UAE, 이라크, 태국이 포함됐다.
한편, 최종예선은 총 12개국이 2개조로 나눠 홈&어웨이로 10경기씩 소화하며 각조 1, 2위는 본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게 되고, 각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북중미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