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박스오피스 TOP10 진입 ‘재개봉 흥행’

입력 2016-04-14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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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봉일인 13일 9,9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재개봉해 개봉 당시 관객 수를 뛰어넘는 흥행 역주행을 보여준 <이터널 선샤인>의 개봉일 스코어 9,264명 보다 높은 것으로 눈길을 끈다.

이미 개봉 전 유료 시사회만으로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인생은 아름다워>는 ‘무한도전 공식 멘토’ 조정민 목사와 배우 김래원 등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 팬들의 추억 속에 자리잡은 걸작으로 손꼽혀 왔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상을 석권한 ‘귀도’역 로베르토 베니니의 열연과 러닝타임 내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스토리, 진정한 가족애와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뭉클한 메시지는 관객들이 또 다시 극장을 찾게 한 요인이었다.

과거,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에게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은 진한 감동을, 처음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걸작을 만나는 기쁨을 안기며 호평 받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터널 선샤인> 이후 또 한번 재개봉작 흥행 돌풍에 불을 지필 것인지 안팎의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2차 세계대전, 참혹한 수용소 안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끝까지 지켜낸 아버지 ‘귀도’의 마법처럼 아름답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올 봄,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줄 단 하나의 걸작으로 꾸준한 흥행 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절찬 상영중.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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