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개티스. ⓒGettyimages/이매진스
탈장 수술을 받은 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과정에 있는 에반 개티스(30,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휴스턴 A.J. 힌치 감독의 말을 인용해 개티스 복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힌치 감독은 개티스가 최대 10일가량 후에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소 7일~최대 10일의 기간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개티스는 지난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데뷔해 지난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 시즌이 휴스턴에서의 2년차.
지난해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웠다. 지난해에는 153경기에서 타율 0.246와 27홈런 88타점 66득점 139안타 출루율 0.285 OPS 0.748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언제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낼 수 있는 장타력을 지녔다. 3년간 366경기에서 70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따라서 개티스는 타격의 정확성을 보완한다면, 언제든 한 시즌 30홈런을 때릴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목표 역시 30홈런일 것이다.
한편, 개티스는 최근 휴스턴과 연봉 조정을 피하며 1+1년 최대 8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33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