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의 사나이’ 나달, 롤렉스 마스터스 우승

입력 2016-04-18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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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Gettyimages이매진스

라파엘 나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파엘 나달(30, 세계랭킹 5위)이 자신의 주 코트인 클레이코트에서 우승을 따냈다.

나달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30, 세계랭킹 16위)를 세트 스코어 2-1(7-5, 5-7, 6-0)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나달은 이 대회서만 9번째 우승을 가져가게 됐다. 이날 우승은 나달이 해당 대회에서 거둔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 지난해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저먼 챔피언십 우승 이후로는 8개월 만이다.

경기 직후 나달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준비가 잘된 상태다"면서 "다시 한 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굉장한 일이다. 나는 이번주 있었던 일들이 앞으로의 내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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