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트 아웃’ 포스터 공개… 제임스 완 제작 참여

입력 2016-04-1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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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시리즈 제임스 완 제작의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이 여름 개봉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한다.

<라이트 아웃>은 불을 끄면 어둠 속에서 누군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이다. 3분 가량의 단편으로 공개되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공포로 전환시킨 신선한 발상이 공감을 얻으며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단편을 접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으면서 장편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한 제임스 완은 “내 SNS에 올라온 단편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정식 제안을 받고 감독을 만난 후 직접 편집하고 집에서 소품 만들고 하는 점이 학창시절 나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에 들었다. 나도 단편과 <인시디어스> 1편 만들 때 그랬었다. 그래서 내가 어릴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었듯이 젊은 영화인을 양성하는 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전폭적인 지지의 뜻을 표했다.

제임스 완 역시 저예산 데뷔작 <쏘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흥행과 화제를 일으키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인시디어스>와 <컨저링> 시리즈까지 공포영화의 한 획을 그은 바,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기대를 내비쳤다.

단편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포영화 감독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웜 바디스>의 히로인 테레사 팔머가 주연을 맡고 앨리시아 벨라-베일리, 가브리엘 베이트먼, 알렉산더 디퍼시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포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라이트 아웃>은 여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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