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You Again’ 주인공 찰리 푸스, 8월 첫 내한공연

입력 2016-04-19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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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7’의 주제곡 ‘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 골든 글로브 주제가 부문 후보에 오른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8월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찰리 푸스는 데뷔 전에 아델(Adele)의 'Someone Like You', 존 레전드(John Legend)의 'All Of Me',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When I Was Your Man’ 등의 커버곡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었다.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그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해내는 만능 뮤지션이자 어떤 노래든 매끄럽게 소화하는 탁월한 보컬 실력으로 가수이자 전속 작곡자로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했고, 트레이 송즈(Trey Songz)의 'Slow Motion' 공동 작곡,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릴 웨인(Lil Wayne), 퍼기(Fergie),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등과의 음악 작업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왔다.

또 2015년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와 함께 한 데뷔 싱글 ‘Marvin Gaye’로 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 뉴질랜드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찰리 푸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의 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폴 워커(Paul Walker)를 위한 추모곡으로 공개된 ‘See You Again’으로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위즈 칼리파(Wiz Khalifa)와 함께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비연속 12주 1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싱글 차트를 14주 동안 장악하고 있던 마크 론손(Mark Ronson)의 ‘Uptown Funk’의 독주를 막았고, 영화 ‘8마일(8 Mile)’의 OST 곡인 에미넴(Eminem)의 ‘Lose Yourself’ 이후 무려 12년 만에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15년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오랫동안 사랑받은데 이어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 골든 글로브 주제가 부문, 그외에도 어메리칸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등 주요 음악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가장 핫한 신인 뮤지션이자 대형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알렸다.

‘See You Again’의 대성공 이후 찰리 푸스는 2016년 1월,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까지 직접 소화한 데뷔 앨범 'Nine Track Mind'를 발표했다. 재즈와 소울을 21세기 감성으로 노래한 ‘Marvin Gaye’,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발라드 ‘One Call Away’,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와 함께한 ‘We Don't Talk Anymore’, 아름다운 가성으로 전율을 느끼게 하는 ‘Suffer’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곡들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찰리 푸스는 데뷔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프로모션 차 한국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는데, 훈훈한 외모에 달콤한 보이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스페셜 라이브는 물론 꾸밈없고 소탈한 인터뷰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끌어보았다.

찰리 푸스의 첫 내한공연은 2016년 8월 18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 (구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YES24 등 공식예매처를 통해 4월 26일 (화) 정오부터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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