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에서 “고등학생 때 데뷔하고 지금 스물여섯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때부터 연기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스크린에 나오는 내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갈증도 느끼고 욕심도 많았다. ‘잘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렇게 준비하는 단계에서 ‘계춘할망’의 좋은 감독님과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 첫 영화로 ‘계춘할망’을 만나면 잊지 못할 좋은 작품일 것 같았다. 그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민호는 “나는 갈 길이 먼 신인 배우다. 오늘 좋은 선배들과 함께하는 자리 정말 긴장되지만 설렌다. 앞으로 많은 작품을 통해서 좋은 인상과 긍정적인 모습을 남기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윤여정과 김고은을 비롯해 김희원 신은정 그리고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창감독이 연출한 영화 ‘계춘할망’은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