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크로포드.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4/20/77677488.2.jpg)
칼 크로포드. ⓒGettyimages/이매진스
당초 큰 부상을 당한 안드레 이디어(34)를 대신해 좌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부상으로 이탈했던 칼 크로포드(35)가 곧 재활 경기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크로포드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합류해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이디어가 경골 골절(정강이뼈 골잘)을 당해 최대 14주 공백이 예상되자 이를 크로포드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크로포드 역시 곧 허리 부상을 당하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제 크로포드는 회복 단계에 들어섰고, 곧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시즌 초 LA 다저스의 좌익수는 여러 선수가 맡았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스캇 반 슬라이크, 크로포드가 번갈아 출전했다.
크로포드는 지난해 69경기에서 타율 0.265와 4홈런 OPS 0.707 등에 그쳤다. 이는 2160만 달러(약 245억 원)에 이르는 연봉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성적.
따라서 크로포드가 공격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좌익수 포지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복귀 후 기량을 회복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 23일부터 25일까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