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커플인 송승헌&유역비의 주연 영화 ‘제3의 사랑’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3의 사랑’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송승헌 분)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 분)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과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중국의 1000만 독자를 울린 베스트셀러 [제3종애정(第三种爱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재벌 후계자 ‘임계정’ 역에 송승헌이, 능력 있고 솔직한 성격의 변호사 ‘추우’ 역에 유역비가 캐스팅되면서 개봉 전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중국 개봉 당시 7,200만 명 관객을 동원, 흥행에도 성공했다. 다음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주인공 송승헌과 유역비가 극 중에서 펼치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가 담겨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갈등을 겪게 되는 순간까지 이재한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특히 망설이고 주저하는 ‘추우’(유역비 분)에게 더욱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임계정’(송승헌 분)의 남자다운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을만하다.

영화 속 공항과 상해의 거리, 커피숍 등에서의 데이트 장면 등을 통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설렘부터 갈등까지 리얼 연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송승헌 & 유역비 커플의 리얼한 케미스트리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제3의 사랑’은 오는 5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