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031 전대진 퍼즐 완성… 메인이벤트는 권아솔 vs 이둘희

입력 2016-04-20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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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XIAOMI ROAD FC(로드FC) 031의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넘버시리즈에서 총 6경기가 펼쳐지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대진으로 팬들을 맞이한다. 북경에서 두 번째 중국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온 로드FC. 이번 대회는 어떤 대진으로 팬들을 만족시킬까.

<제 6경기 무제한급 권아솔 VS 이둘희>

권아솔(30, APGUJEONG GYM)은 -70kg인 라이트급의 챔피언, 이둘희(27, BROS GYM)는 -84kg인 미들급 파이터다. 활동하는 체급이 전혀 다르다. 얽힐 것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대결 구도는 지난해 3월 시작됐다. 권아솔이 미들급 파이터들을 디스한 것이 시발점이다. 권아솔은 “로드FC에서 가장 약한 체급은 미들급이다. 완성형 파이터가 없고, 전부 원석인 파이터들만 있다”라며 도발했다. 이둘희가 권아솔의 말에 디스로 맞받아치며 두 파이터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먼저 경기를 제안한 것도 권아솔이었다. 권아솔은 시도 때도 없이 이둘희에게 싸우자고 했다. SNS는 물론이고, 대중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1년에 걸친 권아솔의 끈질긴 도발에 결국 이둘희가 경기를 수락했다. 이둘희는 경기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 열 번 찍혀 나도 넘어 갔다”고 말했다.

이들의 경기는 무제한급으로 치러진다. 체중 제한이 없기에 당일 컨디션과 체중차이가 승패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로드FC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1]

[무제한급 권아솔 VS 이둘희]

[페더급 이윤준 VS 조지 루프]

[미들급 윤동식 VS 최영]

[-69kg 계약체중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스트로우급 후지노 에미 VS 홍윤하]

[밴텀급 최무송 VS 알라텡헬리]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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