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밤 방송되는 ‘식신로드2’에서는 2016년 대세 배우로 떠오른 국민 대위님 송중기와 통화 연결을 하는 하하-미노의 모습이 공개된다.
맛집을 많이 알지 못하는 미노는 곱창 전문점을 찾아가야 하는 미션을 받자 “이 카드는 안쓰려고 했다.”라며 뜸을 들인 후 ‘송카드’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하하는 “그러지 말입니까?” 라며 송중기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고, 이어 “잘 나갈 때 괴롭히면 안된다”고 말해 제작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놀란 담당PD는 “진짜 친하냐?”며 의외의 인맥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하하는 “무지하게 친해요 송동생에게 전화를 하겠다”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하하의 전화에 “잘 지내지 말입니다”라는 멘트로 전화를 받은 목소리는 영락없는 송중기.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불구하고 멋진 목소리와 젠틀한 매너로 통화를 이어나간 송동생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와 유행어를 들려달라”는 하하의 요청에 “라따라따 알아따”를 연발하며 개그맨 송준근임을 밝혀 촬영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제작진까지 감쪽같이 속이고 식스센스급의 반전을 선보인 송동생과의 통화 내용은 21일 9시 iHQ K 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