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양동근-김선형 등 FA 대상자 발표

입력 2016-04-22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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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프로농구(KBL) 구단들이 재빠르게 눈 돌릴 때가 왔다. 대어급 선수들이 FA(자유계약선수)로 나온 것.

KBL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5월 1일(일)부터 자유계약선수 협상을 진행한다. 올 해 자유계약 대상자는 44명이며, 타 구단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이내 선수는총 9명으로 박지현(동부),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문태종(오리온), 허일영(오리온), 이승준(SK), 박성진(전자랜드), 정병국(전자랜드), 박상오(kt) 등이 해당되나 이들 중 박지현, 이승준, 문태종, 박상오는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 선수와 원소속구단간 계약 협상은 5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5월 17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5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의 [예)연봉 최고액 1억원 선수→9천만원부터 가능]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5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이 이뤄진다.

한편 KBL은 올해부터 포지션별 공헌도 상위선수를 보유한구단이 동일 포지션 공헌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규정을 폐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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